앙상블 칼럼

칼럼 : 신병태

 

 

1월 넷째주 

오늘은 헝가리 무곡 가운데 일반 대중에게 가장 유명한 곡인 <헝가리 무곡 5번>을 감상하겠습니다.

1. 곡명: 헝가리 무곡 5번 (Hungarian Dance No. 5 in G minor)

2. 곡설명

헝가리 무곡(독일어: Ungarische Tänze 웅가리셰 탠체)은 독일 출신의 작곡가인 요하네스 브람스(1833 ~ 1897)의  명한 작품 가운데 하나로 브람스가 원래 피아노 독주용으로 편곡 했다.

 1853년 피아니스트로 생계를 이어가던 브람스는 인기 바이올리니스트 에두아르드 레메니와 연주 여행을 떠나게 되고 이 여정을 통해 얻은 음악적 감흥을 곡으로 표현한 것이 헝가리 무곡이다.

이후 헝가리 무곡은 1868년을 시작으로 모두 네 차례에 걸쳐 총 21곡의 피아노 연탄곡집으로 출판되어 큰 성공을 거뒀다.

당시 헝가리음악과 동일시 되던 집시음악은 대중으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었는데, 특히 이 곡에 녹아있는 집시적 감흥이 대중적 인기 몰이를 할 수 있었다.

이와 더불어 헝가리 무곡이 널리 사랑받을 수 있었던 또 하나의 이 는 네 손을 위한 피아노 연탄곡이라는 점이다.

당시 가정에 피아노가 널리 보급되던 시기에 가족과 나란히 앉아 함께 연주하는 상상을 하면서 너도나도 악보를 구했기 때문이다.

물론 브람스는 이곡을 클라라 슈만과의 합주로 초연하였으며 민속 음악을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린 것으로 높이 평가받았다.

이곡에 대한 에피소드는 같이 연주 여행을 했던 레메니가 헝가리 무곡이  명해지자 자기의 아이디어를 브람스가 훔쳤다고 고소한 것이다.

그러나, 신중했던 브람스는 이곡을 출판할 때 작곡이라고 기재하지 않고 편곡이라고 표기하여 저작권을 침해하지 않았다는 판결을 받아냈다.

총 21곡 중 5번이 가장 인기가 높아 당시 브람스 곡으로 이루어진 연주회가 있을 때마다 앙코르곡으로라도 헝가리 무곡 5번을 꼭 들어야했다고 한다

* 연탄곡(連彈曲) :  한 대의 건반 악기를 두 사람이 함께 치며 연주하기 위하여 만든 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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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ngarischer Tanz 5 Johannes Brahms Arrangement Peter Lehel Finefones Saxophone Quart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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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셋째주

1. 곡명 : 슈베르트 Schubert / 겨울나그네 중 '보리수' / Winterreise No.5 ' Der Lindenbaum'

2. 곡설명
   : 프란츠 페터 슈베르트(독일어: Franz Peter Schubert, 1797년 1월~1828년 11월)는 오스트리아의 작곡가이다.
음악의 최고봉 중 한 사람으로 관현악곡·교회 음악·실내악·피아노곡 등 명작과 특히 리트(독일 가곡)에 뛰어난 작품이 많으며, 19세기 독일 리트 형식의 창시자이다.

슈베르트는 20대 중반이었던 1822년 절친 프란  쇼버를 따라 사창가에 갔다가 당시 유럽에 창궐하고 있던 매독에 감염된다.

그 후 전신에 발진이 생기고 극심한 관절통을 수반한 통증으로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며 투병생활을 해야 했는데, 당시는 아직 뾰족한 치료방법이 없이 수은연고를 온 몸에 바르는 치료 등 효과가 검증되지 않은 치료법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
​문제는 그러한 투병의 과정이 요즈음 말기 암환자의 투병 과정 이상으로 극심한 고통을 수반하는 것이었다는 점인데, 시간이 흐르면서 탈모로 인해 결국 가발을 써야 했고. 팔의 통증으로 피아노조차도 칠 수 없는 상태가 되었다고 전해진다.

특히 치료행위에 수반된 수은 중독의 부작용으로 인해 슈베르트는 우울증은 물론 간헐적 환각증세와 함께 신경이 극도로 쇄약해져 갔고, 슈베르트는 그런 격심한 고통 가운데서도 1827년부터 수많은 걸작들을 작곡하였는데, <겨울 나그네>를 포함하여 그의 말년에 작곡된 작품들은 당시의 그의 심경을 투영한듯 대체로 슬프고 암울한 정서를 담고 있다.
​
더구나 그러한 곡들에서는 그저 단순한 슬픔이나 애상의 정서를 넘어 육체적 통증을 그대로 음표로 표현했다고 느껴지는 순간들도 자주 등장한다.

31세로 세상을 떠나기 전 600여 편의 가곡, 13편의 교향곡, 소나타, 오페라 등을 작곡하였고, 가곡의 왕이라고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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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베르트 Schubert / 겨울나그네 중 '보리수' / Winterreise No.5 ' Der Lindenb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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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둘째주

오늘은 〈백조의 호수〉, 〈잠자는 숲 속의 공주〉와 함께 차이콥스키의 3대 발레곡인 <호두까기 인형>을 감상하겠습니다.1. 곡명 : 호두까기 인형 (The Nutcracker Op. 71)
2. 곡 설명
    호두까기 인형(영어: The Nutcracker, 러시아어: Щелкунчик)은 표트르 차이콥스키가 작곡한 발레 음악이자, 이에 맞추어 공연되는 발레 작품이다. 

독일의 작가인 호프만의 동화인 《호두까기 인형과 생쥐 대왕》을 모델로 한 발레 작품으로 매우 대중적인 음악이다.

차이콥스키는 한창 작곡 중이던 1891년 프랑스 파리에서 악기 제작자 뮤스텔이 만든 '첼레스타' 라는 악기를 발견하였는데, 이 악기는 1886년 발명된 악기로써 당시  럽에 그다지 보급되지 않은 악기였다.

첼레스타의 음색에 매료된 차이콥스키는 출판업자 유르겐손에게 편지를 보내 이 악기를 1200프랑 상당에 구입해놓을 것과, 다른 작곡가들이 먼저 사용하는 일이 없도록 신신당부를 하였다고 한다.

차이콥스키는 첼레스타 뿐만 아니라 효과 악기인 크레셀(래틀), 장난감 북, 장난감 나팔 그리고 1막에서의 마지막 곡인 '눈의 왈 '에 24명의 여성합창(또는 어린이합창)을 편성에 넣는 등 당시로서는 독특한 시도를 하였다.

차이콥스키는 발레 초연을 하기 전 1892년 3월 31일에 전곡 중 8곡을 선곡하여 모음곡으로 엮어서 먼저 초연을 하였으며 큰 호응을 얻었으나, 정작 발레 초연은 실패를 하였는데 엉성한 무대 연출과 경험이 부족한 무용수 등 때문이었다고 한다.

차이콥스키의 음악에는 가슴을 파고드는 그 무언가가 있다.
특별히 음악에 귀를 기울이려고 애쓰지 않아도 그의 음악은 저절로 우리 마음을 움직여 항상 가슴이 확 트이는 카타르시스를 전해주곤 한다.
어떤 이들은 차이콥스키가 자신의 정신적인 문제를 음악으로 승화시켜 자신의 정신병을 치료했다고도 한다.
예민한 성격에다 동성애 성향이 있었던 차이콥스키는 늘 다른 이들의 시 을 의식하며 남들보다 몇 배의 감정적 부담을 안고 살았기 때문에 그에게 있어 음악은 없어서는 안 될 일종의 탈출구였다.
그래서 차이콥스키의 작품은 그 어떤 작곡가들보다도 그의 삶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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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Nutcracker Suite, Op. 71a: IIc. Russian Dance: Eastman Saxophone Proj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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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첫째주 

 

바흐의 리틀 푸가 G단조를 색소폰 콰르텟으로 감상하겠습니다.

1. 곡명 : 리틀 푸가 G단조("Little" Fugue in G minor, BWV578)

2. 곡설명
   요한 세바스티안 바흐는 후기 바로크시대 독일의 뛰어난 오르간 연주자이자, 
작곡가로서 다수의 종교 합창과 관현악곡 및 독주 악기를 위한 음악들을 구성해 바로크양식(Baroque Style)을 집대성했을 뿐만 아니라 궁극적인 완성을 이루었다.

오늘 감상할 리틀 푸가 G단조("Little" Fugue in G minor, BWV578)는 요바흐가 1703년~1707년까지의 아른슈타트(Arnstadt) 시대에 구성한  명한 '작은푸가( Little Fugue)'라 불리는 오르간을 위한 작품이다.

본 작품은 이미 바이마르(Weimar) 시대에 작곡된 것으로 알려져 있는 '大 환상곡과 푸가 G단조'(Great Fantasia and Fugue in G minor, BWV 542)와의 구분을 위해 리틀(작은) 푸가로 불린다.

리틀 푸가 G단조(BWV 578)는 바흐가 젊은날 아른슈타트(Arnstadt)의 교회 오르간 연주자로 봉직하면서 1705년 4주간 휴가를 얻어 320km 떨어진 북부 독일의 자 도시 뤼베크(Lübeck)까지 걸어가 배움을 청하였던 당대 최고의 오르간 연주자인  디트리히 북스테후데(Dieterich Buxtehude, 1637-1707)와 만난 이후에 만든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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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 S. Bach. Fugue in G minor by a sax quart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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